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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냉면으로 유명한 북녘 땅 함흥. 그러나 함흥은 단순히 냉면의 원조이기 전에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왕업의 터전을 닦은 고향이기도 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3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중근세관에서 테마전 `조선을 일으킨 땅, 함흥`(이하 함흥전)을 개최한다.
중국과 맞닿은 함경도의 중심 도시인 함흥은 함경도 지역 청동기 문화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으며 특히 조선 왕조를 창업한 태조 이성계와 그의 선조가 살았던 곳으로 `함흥차사`라는 말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이번 `함흥전`에서는 태조 이성계가 탔던 명마를 그린 `팔준도첩`, 조선후기의 함흥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남구만의 초상화와 문집, 함흥의 명승을 그린 `함흥십경도 병풍` 등을 통해 함흥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남북 분단으로 지금은 갈 수 없는 함흥은 조선 역사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북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과 이해가 증진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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