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롯데건설이 해외에서 첫 주택사업을 벌인다.
1일 롯데건설은 오스트레일리아 골드코스트에서 고급 주거단지 롯데캐슬(가칭) 41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캐슬이 들어설 오스트레일리아 골드코스트는 퀸즐랜드 주 남동해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안도시다. 특히 이번 사업 예정지는 골드코스트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와 인접한 최고의 고급 주거 지역이다.
골드코스트 롯데캐슬은 66㎡(20평)부터 264㎡(80평)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에는 국내 투자자문 전문회사인 칸서스자산운용, 신한은행 등 국내 14개 금융기관이 3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칸서스자산운용은 3200억원 중 800억원은 `칸서스골드코스트사모부동산펀드1호`를 발행해 투자금을 조달했다.
칸서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지와 해외로 나눠 분양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6-7월 경에 국내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