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안 이슈가 생길수록 주목받는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본업 경쟁력은 견조하다는 평가다. 도청 보안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은 98%에 달해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슨은 대통령실, 국회, 검찰청 등 주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B2G 사업을 전개하며 탄탄한 레퍼런스를 쌓아왔고 불법촬영 보안 부문 역시 공공화장실 몰카 탐지 장비 등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고 있디”며 “관련 예산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무선백도어 보안 사업”이라고 했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망분리가 이뤄진 서버에 무선 스파이칩을 설치해 외부와 불법 연결 통로를 만든 뒤 원격으로 데이터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지슨의 ‘Alpha-H’는 데이터센터, 전산실, 집무실 등에 설치돼 망분리 체계를 무력화하는 스파이칩을 실시간 탐지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김 연구원은 “지슨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무선백도어 보안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시범 도입에 나선 상태”라며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무선백도어 해킹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80곳 이상의 금융기관과 도입 협의도 진행 중인데 해당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지슨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실적 구조는 아쉽지마 향후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 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내년 이후에는 손익분기점(BEP) 돌파와 함께 구조적인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평했다.
이어 “지슨의 제품 매출원가율은 20% 수준으로 낮고, 물량 확대에 따른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 없는 구조여서 매출 증가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고 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할 차량 특화 보안 제품, 의전 차량 중심 렌탈 모델 확대, 중동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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