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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김문수·직격…“민간인 국방장관 이승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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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5.27 09:39:40

박 전 의원, SNS 통해 "예전부터 군 문민화 추진"
"이승만 임명한 6대 국방부장관, 순수 민간인"
"김문수 후보는 이승만부터 다시 공부하라"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민간인 국방장관’ 제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비법조인 대법관 시즌2’라며 비판한 것에 대해 “역사에 대한 무지, 민주주의에 대한 몰이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패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방부 장관의 민간인 임명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논의되어 온 군 문민화 방책”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제안은 군에 대한 문민통제를 강화하자는 것이며, 민주주의 국가라면 너무도 당연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이런 제안을 또다시 색깔론으로 비틀며 비판하는 것은 이 후보의 제안이라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는 ‘습관성 비난병’에 걸린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김문수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했던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것은 이승만 대통령과 기독교의 영향”이란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정작 이승만 대통령이 임명한 제6대 국방부 장관 김용우는 군 경력이 전혀 없는 순수 민간인 출신이었다”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승만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박 전 의원은 또 “12·3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사건이 있었기에 군에 대한 문민통제를 강화하자는 제안이 나온 것”이라며 “계엄 내란 사태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정당,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 윤상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세운 정당이 감히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군의 정치 개입을 끊고, 권력의 사유화를 막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문민통제는 민주주의의 기본이자 국가 안보의 핵심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역사를 망각한 정당에게 미래는 없다. 국민의힘이 무조건적인 반대를 멈추고 민주주의의 기본부터 다시 배우길 바란다”며 “내란을 종식시키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선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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