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INTC)은 리브부 탄 신임 CEO의 첫 공개 연설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인텔 주가는 전일대비 2.91% 하락한 2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주가 하락은 탄 CEO가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당면한 과제를 단기간 내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고객들에게 “쓴소리도 좋으니 솔직한 피드백을 달라”며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탄 CEO는 오는 4월29일 예정된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파운드리 사업 관련 추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를 주가 반등의 계기로 보고 있다. 다만 당장은 실질적 변화에 대한 회의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