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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강 연구원은 “긍정적인 점은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늘어난 상태에서 신용잔고가 최근 급감한 것”이라며 “증시 턴어라운드 수급 환경은 아니더라도 다시 급하게 팔아야 할 매물 출회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국내증시는 기술적으로라도 반등이 가능한 구간으로 판단했다. 다만, 계절적으로 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장은 내년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기 시작한다는 점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3분기 실적시즌을 계기로 내년 이익에 대한 기대도 하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세분화해서 보면 이익에 대한 희소성이 더 부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례적인 5개월 연속 약세에 따른 낙폭과 희소해지고 있는 이익에 대한 기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하면 디스플레이, 자동차, 반도체와 같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전망이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