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교직원·학생·지역주민 등 참여
"도봉구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덕성여대가 22일 교내 학생회관 로비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 덕성여대는 22일 학생회관 로비에서 ‘2023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건희 총장(가은데)이 봉사자들 속에서 함께 김장을 담그며 격려하고 있다.(사진=덕성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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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총장과 교직원, 내·외국인 재학생,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덕성여대는 이날 담근 1800kg의 김치를 서울 도봉구 내 독거 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25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건희 총장은 “혼자 하면 힘든 일도 함께하면 즐거워지고, 이웃과 나누면 더 행복해진다”며 “포기마다 담긴 모두의 정성이 이웃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서연(약학과 22) 학생은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다”며 “누군가를 위해 하는 나의 작은 희생이 행복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채세은(사회복지학전공 22) 학생도 “이웃을 위한 봉사를 목적으로 김장하는 것이 처음”이라며 “내가 만든 김치가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진다고 하니 기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