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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서울 앙코르, 11만 4000명 봤다

장병호 기자I 2023.06.19 10:12:10

총 96회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99%
6월 말부터 대구·부산 지방 투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가 11만 4000명이 관람하며 성황리에 서울 앙코르 공연을 마쳤다.

뮤지컬 ‘데스노트’의 한 장면. (사진=오디컴퍼니)
19일 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선보인 ‘데스노트’는 총 96회차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99%, 11만 4000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데스노트’의 이번 시즌 총 누적 관객수는 33만명이다.

‘데스노트’는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오디컴퍼니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지난해 4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연장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초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4관왕(작품상·연출상·무대예술상·남자조연상)으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관객 성원에 힘입어 8개월 만의 앙코르 공연으로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과 다시 만났다.

이번 서울 앙코르 공연은 오랫동안 작품과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다. 라이토 역의 홍광호, 고은성은 데스노트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신세계의 신(神)’이 되려는 캐릭터의 심리적 변화를 다이나믹하게 표현했다. 엘(L) 역의 김준수, 김성철은 천재적인 두뇌로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없는 세계적인 명탐적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사신 렘 역의 이영미 장은아, 사신 류크 역의 서경수, 장지후, 미사 역의 류인아, 장민제, 소이치로 역의 김용수 서범석 등도 각 캐릭터에 빠져들어 열연했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프로듀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뒤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돌아온 뮤지컬 ‘데스노트’를 최고의 무대로 만들어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매 공연마다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더욱 진일보한 작품으로 발전시켜 돌아오겠다”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데스노트’는 6월 말부터 대구(6월 30일~7월 16일, 계명아트센터), 부산(7월 26일~8월 6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로 지방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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