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유가족 분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SPC계열 제빵공장 평택 SPL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여성 A(23)씨는 15일 사고 당시 높이 1m가 넘는 배합기에 식자재를 넣어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다, 상반신이 배합기 내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A씨는 SPL의 정규직으로 입사한 지 2년 6개월 된 사회 초년생으로 어머니·고등학생 남동생을 부양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는지 파악하라”고 16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