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지주 주가는 올해 초 장중 8550원(1월27일)까지 떨어지며 하락하다 최근에는 주가를 일부 회복하며 1만원대에 안착한 상태다. 올해 초(1월3일) 종가 9360원 대비 주가는 14.3% 오른 1만700원(5월4일)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들어 박셀바이오(323990), KG이니시스(035600)도 4번씩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고, 케어젠(214370) 코리아센터(290510) 아주IB투자(027360)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3번씩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동안 공매도가 금지됐다.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 거래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코스피200·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들 종목 중에서 공매도 과열 종목이 지정된다.
기간을 넓혀 공매도 부분재개가 시작된 지난해 5월3일부터 살펴보면 펄어비스(263750)가 9번으로 가장 많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6월30일, 7월2일, 7월22일, 8월4일, 8월20일, 8월27일, 8월31일, 10월27일, 올해 4월27일 공매도가 금지됐다. 아프리카TV(067160), 엔케이맥스(182400), 하림지주도 각각 7번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새롭게 공매도 과열종목 외에도 ‘공매도 서킷브레이커’가 도입될지도 관심사다. 윤 당선인은 대통련 선거 과정에서 공매도 서킷브레이커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는 다음 거래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없지만 만약 공매도 서킷브레이커가 도입되면 당일에도 공매도를 금지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