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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후보직 사퇴…"홍준표 지지한다"

송주오 기자I 2021.09.12 16:51:30

"1차 목표 8강 진입, 이후 참여할 여력 없다고 느껴"
"안보를 바로 세울 분은 홍 예비후보라고 판단"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박찬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며 홍준표 예비후보 지지를 밝혔다.

박찬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을 마친 뒤 후보 사퇴를 밝히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제 목표는 1차로 8강에 진입하는 것이었으나 8강에 진입한다 하더라도 계속 경선에 참여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느꼈으며, 지금이 하차할 적절한 시간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열 한 분의 후보 중에서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울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놓고 우국충정의 심정으로 주의 깊게 관찰했다”며 “모든 후보가 훌륭하지만 군통수권자로서 강단 있게 안보를 바로 세울 분은 홍 후보라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위법적인 적폐수사의 진실을 파헤치고 모두가 바라는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해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박찬주 대장의 나라를 향한 충정과 정권교체의 사명을 위한 결단에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지난 한 달 여 간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선출 1차 경선까지의 여정을 책임 있게 마무리한 열정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화답했다.

그는 “우국충정의 열망을 모아 대한민국의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우고 정치개혁을 이룩해 선진국 시대를 열 것임을 다시 한번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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