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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진잠향교’ ‘여수 야행’ 등이 지방전통 문화재를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2018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22선, ‘생생문화재’ 130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95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0선 등 총 277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문화재야행은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 블루스’(대전 중구) ‘찬란한 고려왕도에 흠뻑 젖다!’(인천 강화) ‘2018 원주야행 강원도의 힘’(강원 원주) ‘백제무왕은 아름다운 왕궁을 왜 익산에 지었을까?’(전북 익산), ‘여수 야행-불멸의 이순신 여수를 품다’(전남 여수) 등 총 5건을 새로 추가했다. 올해 큰 호응을 얻었던 ‘피란수도 부산야행’과 ‘정동야행’ 등 17건은 다시 반영했다.
생생문화재는 가야 역사문화체험 연계프로그램 ‘톡(Talk)하면 통하는 생생 가야나들이’와 가야고분군 등을 활용한 ‘백두대간을 품은 장수가야에서 미래찾기’ 등 가야문화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다수 선정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서는 시범육성형으로 진잠향교(대전 유성)의 ‘보고·배우고·느끼는 진잠향교 610년!’, 언양향교(울산 울주)의 ‘언양향교와 함께, 3악(樂)!’ 삼척향교(강원 삼척)의 ‘함께해요, 문화가 향기로운 삼척향교’ 등이 선정됐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2016년 사업별 모니터링 결과 문화재 야행 등 3개 사업, 175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여 약 147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905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생산 파급효과 632억 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273억 원)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