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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고덕 자연&자이’ 100% 분양 완료

김기덕 기자I 2017.04.17 09:07:47
△GS건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17일 고덕국제신도시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인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달 1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4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164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경쟁률 28.8대 1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고덕 자연&자이는 오는 6월 가동이 확정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입점 호재로 탄탄한 배후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사업장이 들어서면서 단지 주변에 약 15만명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해 말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점도 호재로 꼽힌다.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단지에서 서울(수서역)까지 20분 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경기도 평택이 서울 생활권으로 들어온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정당계약 기간인 지난달 말까지 이미 95% 이상 계약을 마쳤지만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부적격자를 판별하는 과정에서 분양완료에 다소 시일이 걸렸다”며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 국제신도시는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호재들이 겹쳐 수도권 남부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공공분양 아파트지만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 않는 특화 설비를 갖췄다. 전 가구인 755가구 모두를 4Bay 판상형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자이만의 최첨단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했다. 카드 하나만 있으면 공동현관을 자동으로 출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엘리베이터도 호출할 수 있고 주차 위치를 인식할 수도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연계해 가스밸브 잠금이나 공동현관, 조명, 난방 등을 제어 할 수 있게 했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들어선다. 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최고 36층 높이에 9개 동이다.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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