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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환노위 “최저임금 7000원으로 올리자”

김영환 기자I 2016.06.27 10:00:3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7일 최저임금(시급)을 70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영표 한정애 강병원 서형수 송옥주 신창현 이용득 의원 등 더민주 환노위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에는 최저임금 7000원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인상률을 최소 ‘두 자리 수’ 이상 인상시키도록 심의·의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최저임금은 오는 28일 결정된다. 그러나 법정 시한을 5일 남겨둔 지난 23일 개최된 제 5차 전원회의에서 노사의 최초요구안은 제시되지 못하고 순연, 논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민주 환노위 의원들은 “OECD 중위임금의 평균수준(49.3%)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수준(44.2%)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며 ‘최소 두 자리 수 인상률’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의 총선 공약의 공통분모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최저임금위원회의 비효율적이고 소통 없는 최저임금 결정방식은 근본적으로 재점검돼야 한다”며 “최저임금의 하한선을 법정화하고 한시적이나마 국회가 최저임금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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