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앞둔 코웨이(021240)가 흥행 부진에 대한 우려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웨이 주가는 전일 대비 5.05% 내린 8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째 5%대 낙폭을 보이는 양상이다.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본입찰이 1주일 가량 남은 가운데 인수후보자 움직임에 따라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불투명성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세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인수전에는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쇼트 리스트)로 선정된 CJ그룹과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 예비입찰 후 나온 또 다른 투자자 등 3~4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후보자들은 코웨이 인수가격으로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2조원대를 써냈지만 MBK는 2조5000억~3조원이 적정 가격이라는 입장이어서 의견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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