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유가의 재하락과 운송량 증가 등 호재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6분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날보다 3.55% 상승한 4만8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유가가 재차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며 “유가가 급변하는 시점이긴 하지만 적어도 배럴당 74 달러를 가정한 예측은 수정할 요인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또 “항공화물은 미국 서부항만의 적체 해소 지연과 IT 신제품의 영향으로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1분기 수송량 가정을 ‘전년대비 3.5% 증가’에서 ‘5.3%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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