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정다슬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투쟁에 국민이 기꺼이 동참해줄 것이라 믿고 광장에서 당당하게 두 발을 딛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광장에서 국민이 보여준 열기를 담아 기백있고 당당하게 협상하겠다. 협상을 통해 성과를 반드시 낼 것이며, 협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두 발 모두를 광장에 딛고 국민과 투쟁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한 손에는 민주, 한 손에는 민생, 한 발은 광장, 한 발은 국회에 딛고 서 반드시 성과를 내는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민주당은 어떤 대화도 어떤 협상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힘과 국민의 염원, 지지를 모아내 모든 국민이 말하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쟁취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며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 민주주의 회복과 모든 집념과 회복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
☞ 윤여준 "與 국조파행에 책임…野투쟁 지지 못받을 것"
☞ 새누리, 野 장외투쟁 '십자포화'‥대화 가능성은 열어(종합)
☞ 김기현 "野 장외투쟁에 국민 불쾌할 것‥민생 경쟁하자"
☞ 8년만에 공수바뀐 박근혜-김한길, ‘엇갈린 장외투쟁’
☞ 새누리 "민주당 장외투쟁 국정조사 포기 자폭행위"(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