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연내 신도시에서 1만20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신도시 아파트는 계획적으로 추진돼 기반시설이 우수하고, 공공시설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29일 부동산조사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전국 신도시에서 연내 분양되는 물량은 총 1만250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도안신도시가 7162가구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에서도 1044가구가 분양된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576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임대아파트도 1060가구 분양되며, 주상복합아파트 508가구, 오피스텔 364실 등이다.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에서는 최근 국방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간 군부대 보상 문제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본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2개 블록 총 2949가구로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5㎡ 이하 104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모아건설과 모아주택산업이 공급하는 모아 미래도 & 엘가 아파트를 오는 10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3.3㎡당 600만원 초반의 확정 임대가로 5년간 거주하다가 분양 전환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과 울트라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호반건설, 우미건설, 계룡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