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학연구위원회는 24일 1946년에 태어난 남녀 5362명과 1958년에 태어난 남녀 2만 명 등 2만5362명을 대상으로 벌인 국민건강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처음부터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학연구위원회는 "실험 참가자의 몸무게와 혈압을 오랜 기간에 걸쳐 추적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며 "일단 과체중이 되면 몸무게는 계속 늘게 돼 있고 옛날 체중으로 돌아가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를 "인간의 몸은 진화 과정을 통해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이 줄어드는 것보다 좋은 것으로 인식하게끔 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이러한 인간 신체의 인식에 반하는 것으로 흡수하는 칼로리가 줄어들면 인체는 기아 상태에 빠진 것으로 느껴 더욱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학연구위원회는 다이어트나 운동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말도 안 돼" "절망적인 소식에 급우울" "수년째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진화를 역행한 대단한 사람이었어" "갑자기 다이어트 의지 급하락" "정말인가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줘요 ㅠ.ㅠ"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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