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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반전..`모멘텀 찾기 어렵네''

김상윤 기자I 2011.05.30 10:26:51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1% 가까이 올랐던 코스피가 상승분을 다 반납하며 하락반전했다. 증시 상승을 이끌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경계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3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33포인트(0.30%) 떨어진 2093.91을 기록 중이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주택지수 등 경기지표들의 악화가 예상되고 있고, 유럽리스크의 악재가 여전하면서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일본, 상해 등 아시아 시장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도 사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수급 공백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6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팔자우위로 돌아서면서 122억원치 팔고 있다. 개인은 84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가 강하다. 전기전자업종이 2% 가까이 떨어지며 부진하다. 삼성SDI(006400)는 삼성전자로부터 태양광 사업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막대한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그외 통신 전기가스 증권 등이 1%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화학주는 하락장에서 1% 이상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화학(051910) OCI(010060) 호남석유(011170) 등이 기관의 집중적인 매수에 힘입어 1~2% 대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떨어지는 업종이 더 많다. IT주인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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