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은행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신한지주(055550)가 3%대의 강세이고 KB금융(105560)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2%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우리금융(053000)과 기업은행(024110)도 모두 1%대로 상승하고 있다
은행주들의 이같은 강세는 전일 KB금융과 우리금융 등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매력도에 대한 의견은 다소 엇갈리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은행주의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주는 이미 바닥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대손비용 감소에 기대를 걸 만 하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저축은행 부실과 PF처리 문제가 시스템 위기나 은행권의 부담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은행 업종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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