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의 중도금 대출을 3%대의 `통큰 금리` 조건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대우건설(047040)은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에서 대해 5월말까지 계약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중도금 대출시 CD금리(2011년 4월11일 기준 3.4%, 변동) 외의 추가 발생 금리를 전액 회사에서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신규 아파트 분양시 CD금리 외에 1~3%대의 가산 금리를 적용해 대출금리를 책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계약자의 대출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중도금 대출에 `CD+0%` 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업계 최초라는 게 대우건설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30만원선으로 주변시세 뿐 아니라, 이번에 분양하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다른 단지와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부채상환비율(DTI) 금융회사 자율적용이 지난 3월말로 종료되었지만, 집단대출의 경우 DTI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 Aa-10블록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5~21층 11개동으로 전용면적 59㎡의 단일주택형 총 812가구가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사우동 신사우삼거리에 위치하며, 오는 18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분양문의: 1577-8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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