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실적 발표 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40%) 오른 9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출발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갈팡지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로 가닥을 잡으면서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68% 증가한 41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35% 감소한 3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잠정 예상 실적을 발표한 3조원과 100억원 가량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 삼성전자가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으로 작년 연간 매출 154조6300억원과 영업이익 17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43%, 영업이익은 58.32% 증가한 것으로, 이달 초 삼성전자가 내놨던 실적 가이던스보다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올해 23조 투자…"격차 벌린다"(상보)
☞삼성전자, 주당 5000원 현금배당
☞삼성전자, 2010년 실적 발표 전문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