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는 최근 중동 및 아프리카(중아) 지역 안드로이드폰 공략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 진출 여부와 시장공략 수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아지역 담당과 마케팅 전략팀, 글로벌사업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모여 안드로이드폰 전략회의를 열었다.
LG전자는 이 지역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이슈와 시장 경쟁 상황 등을 점검한 뒤 중아지역 세일즈 타켓층 분석과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중아지역은 `GMS(Google Mobile Service)`가 국가별로 허용되는 수준이 다르다. 일례로 터키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에선 통신관련 법규가 구글과 이해 관계 충돌 때문에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서비스가 아직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GMS란 구글 맵이나 구글 토크, G메일, 구글 어스 등 구글에서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말한다. 안드로이드 앱은 애플과 달리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주요 법인별 서비스 로드맵을 마련하고, 안드로원 등 안드로이드폰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중아지역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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