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전자 "3분짜리 음악파일, 0.02초면 전송 끝"

류의성 기자I 2010.04.26 11:02:00

고성능 외장하드 출시
`USB 3.0` 채용..데이터 전송속도 10배 향상
2시간 HD 영화, 약 2분20초면 전송 완료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10배 빨라진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 3.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송속도 5Gbps(Giga bit per second)를 지원하는 USB 3.0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속도를 향상시켰다.

3분 가량의 MP3 음악 파일은 약 0.02초면 전송이 가능하다. 2시간 분량의 HD급 영화는 약 2분 20초면 전송을 끝낼 수 있어, PC에 저장된 대용량 자료 복사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다.

저전력 설계로 대기 상태에서는 드라이브가 동작을 멈춰 에너지 낭비를 줄여준다.

이 제품은 3.5인치 디스크를 적용해 2, 1.5, 1TB(테라바이트) 용량의 3종으로 출시된다.

이호성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HDD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강력한 데이터 보안기능이 특징"이라며 "대용량 자료의 이동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연아· 오서에 이어 곽민정도 삼성 에어컨모델 합류
☞삼성전자·생명의 힘…이건희 회장 9兆 `주식부호`
☞(증시브리핑)실적장 이은 지표장, 챙겨볼 변수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