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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 안착은 무난..일부종목 쏠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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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동 기자I 2008.05.06 11:02:26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개별주식선물이 첫 거래일을 맞은 6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거래량이 일어나면서 무난한 안착을 보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8분 현재 주식선물 6월물의 전체 거래량은 2000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전 종목에 걸쳐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

개인들이 44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계약과 46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의 비중이 절대적인 모습이지만 거래량 기준으로는 외국인 비중도 매도, 매수 각각 28.08%와 14.30%에 달하는 등 적지 않다.

호가제공은 물론이고, 유동성 공급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현물자산의 등락에 따라 선물가격도 유사하게 움직이는 등 일부 우려했던 가격왜곡 현상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거래는 일단 최근 변동성이 크게 움직였던 종목 위주로 몰리는 모습이다. 최근 주도주로 부상하며 반등장을 이끌었던 삼성전자(005930)LG디스플레이(034220)으로 400계약 이상의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

자통법 발효와 M&A 이슈가 살아있는 금융주들로도 매기가 몰리고 있다. 다만 우리금융(053000)은 1.75% 오르는 반면, 국민은행(060000)과 신한지주는 3%대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개별주로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와 현대중공업, KT&G 등은 거래량이 한 자릿수에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 종목에 걸쳐 호가가 제시되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등 비교적 성공적인 안정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흐름을 반영하듯 일단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위주로 투기적인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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