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태호기자] 중국의 지난 1~2월 산업생산이 16.9% 증가한 9030억위안(1090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메인랜드 마케팅 연구소(MMR)가 15일 밝혔다. MMR은 중국 국가통계국을 대신해 경제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산업생산 증가 규모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다. 블룸버그 통신 조사에서 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15% 증가를 예상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1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랩톱 컴퓨터 생산이 89% 급등했으며 휴대폰 생산은 24%, 석탄 생산은 12% 늘어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의 대출 억제 정책이 산업생산 증가율의 둔화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3월 19.4% 급증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날 석탄, 전기, 물류능력의 부족이 여전히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결코 완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2월 동안 31개 성 가운데 25개가 정전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레이션은 지난 2월 3.9%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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