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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에는 임 당선인이 윤 대통령을 지목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뤘지만 일각에서는 박 위원장을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면담은 의협과 협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2시부터 140분간 면담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 등을 설명했고 윤 대통령은 의사 중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할 때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박 위원장은 이날 면담이 끝난 뒤 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전성모병원을 사직한 인턴 류옥하다씨는 박 위원장의 페이스북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과 여당에 명분만 준 것 같아 유감”이라고 댓글을 적었다.
류씨는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면담에 대해 “젊은 의사들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박단 비대위와 11인의 독단적인 밀실 결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