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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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양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료 확보(호주)부터 가공(대한민국)까지 전 생산과정이 미국과 FTA체결국 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Hyper NO 공장 증설로 국내 친환경차 관련 고객사들의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해 국가 산업 경쟁력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북미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강판 연산 100만t 체제를 갖춰 본격적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도래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금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광석리튬 생산 능력을 22만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아르헨티나 염수 자원을 기반으로 리튬 1, 2단계 공장을 순차 준공해 총 4단계에 걸쳐 염수리튬 1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북미 지역에 점토리튬, 유전염수리튬 등 비전통 리튬 자원 개발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2030년까지 리튬 42만3000t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광석, 염수 등 리튬 외에도 2030년까지 △니켈 24만톤 △리사이클 7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차세대 소재 9.4천톤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