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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A(11)군의 어머니 B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40분쯤 부평구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아들에게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접근했다”며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있는데 데려다 주겠다’며 차량에 타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B군은 남성의 제안을 거부한 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삼산서는 신고 접수 이후 놀이터 근처에 있던 폐쇄회로(CC)TV를 통해 남성의 신원과 이동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검거 후 범행 의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B군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주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