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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 대표는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당시 강성 팬덤은 이 대표가 출마해야 지지층을 결집시켜 지방선거를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고 윤호중·박지현 비대위는 이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공천했다”며 “그런데 패배했다. 그러고 나서는 평가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당내 ‘도덕적 불감증’을 언급한 이 의원은 “코인 사태 때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옹호하는 발언은 해프닝이 아니라 지도부가 강력히 경고했어야 하는 것”이라며 “최강욱 민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윤리심판원은 1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아직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쌓여 당의 평가가 무너지게 됐는데 이재명 체제 1년을 평가하면 다 들어 있는 문제”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에서 왜 지지도가 오르지 않느냐는 것에 대한 공식 보고서가 채택돼야 하고 그다음 국민께 공개돼야 한다”며 “이런 부분이 잘못됐으니 앞으로 이런 부분을 고치겠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위원회의 과제와 관련 “이 대표 체제 1년에 대한 책임이 민주당 167명 현역 기득권 국회의원의 문제였다고 결론이 난다면 수용해야 한다”면서도 “과연 실제로 그런 결론을 내는 것이 상식적으로 합당한가는 진지하게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의원들의 불체포특권 서명을 받는 것을 두고 “이틀 만에 전체 의원 112명 중 101명이 참가했는데 민주당은 의원 차원으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의원총회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 민주당 의원 167명이 100% 당론으로 모여서 결정해야 한다. 당론으로 결정하면 하루면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