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 40분께 평택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친구와 함께 컵라면을 먹던 12살 초등학생 B군 목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바로 앞 학원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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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가 끝난 뒤 자주 모이는 공간에서 칼부림이 발생하자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명확한 동기가 없어 이른바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던 경찰은 이튿날인 이날 오전 8시 33분 A군을 평택시 내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