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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 포천 한탄강 일대, 한수원 지원 가로등 설치

정재훈 기자I 2020.11.13 09:14:18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인 포천 한탄강 일대가 밝은 가로등 불빛 옷을 입었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12일 한국수력원자력이 포천시 한탄강 하늘다리 주상절리길에서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포천시 제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안심가로등’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이 7년째 이어가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범죄 및 안전 취약지역에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가로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지난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면서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데도 조명시설이 없어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안심가로등 설치로 야간에도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범죄와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적극적으로 신규양수발전소를 유치해준 포천시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포천양수발전소를 적기에 건설해 포천시민과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안심가로등 설치로 야간에도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한 길이 만들어져 다행”이라며 “포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양수발전소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포천시 이동면 일원에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포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현재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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