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가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도입 계약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레고켐바이오는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71%(1만7500원) 오른 1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44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보물질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를 비롯해 메르스코로나바이러, 사스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적용 가능하다. 동물시험을 통해 약효와 독성데이터가 확보된 상태다. 앞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추가 비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신속히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