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서 4선이 되는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잘 될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의원들과 말씀을 나눠보면 아주 공감대가 높다”며 “예전과 달리 여성 의원들의 의지도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장단 주도의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타이밍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당에만 맡겨둬서는 국회 개혁과 개헌은 어렵다”며 “특정 정당의 노력보다는 국민들 요구를 받아서 의장단에서 시작을 하고, 여야가 함께 논의하고 성공시킬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또 기부금 사용과 회계처리, 쉼터 문제 논란 등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와 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 되는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친일, 반인권, 반평화의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이 부당하게 공세를 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며 “부당한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발언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에서도 이 의혹제기와 전개되는 양상, 그리고 정의연 해명과 윤 당선인 해명을 심도 있게 보고 있다”며 “우리 당이 어떻게 대응할지는 앞으로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경선은 오늘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으로 177석이 되는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두 명의 국회부의장 중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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