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8일 “아직도 노동개혁법안,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돼 있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대한 절실한 바람을 감안해 이번 국회에서 이들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 저유가 심화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이 부진하고, 대내적으로도 경제심리 위축 우려와 함께,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지 않아서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그동안 마련된 대책들의 추진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필요할때 바로바로 보완 조치를 해주시고, 수출·투자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 등을 수시로 파악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