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다.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전국 고등학생 과학 영재들을 발굴하는 교육 기부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단순히 과학영재 발굴에 그치지 않고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 ‘지구를 살리자(Saving the Earth)’는 탐구적인 주제를 6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일반적인 과학경진대회와 달리 참가자가 제시된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고찰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화그룹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의 대상 상금 및 해외탐방 비용 등으로 총 11억원을 지원한다.
선발된 과학 영재들은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꿈의 무대인 미국 나사(NASA), 미국내 최고 민간연구기관 벨 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근무하는 한국 과학자와 교수 등에게 직접 특강을 듣는 기회도 갖는다.
지난 1월에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10여명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와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미래의 과학도로서의 꿈을 키웠다.
지난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해외탐방에 참여한 김준휘(19세, 서울 과학고 3년)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그룹은 창의적인 교육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창조경제에 일조할 목적으로, 올해부터 참가자와 기수상자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의 약자를 딴 ‘HSC 커뮤니티’를 신설하기로 했다.
‘HSC 커뮤니티’는 경연대회 기간에 멘토링 프로그램은 물론, 대회 종료 뒤에도 주기적인 모임 추진을 통해 과학 꿈나무들의 열정과 연구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 싱크탱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선목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창조경제는 근본적으로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일으킬 수 있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본 사회공헌프로그램은 과학 꿈나무들이 창의적인 사고 발현의 도구이자 의지를 동기 부여할 수 있도록 기획 및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화사이언스 챌린지 2016은 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www.sciencechalleng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심사를 거쳐 5월 2일 100개팀을 선발한다. 이후 6월 4일 한화케미칼 대전 중앙연구소에서 2차 예선을 치른다.
이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할 30개팀이 가려지면 100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마지막 본선 및 시상식은 8월 24일부터 2박3일 동안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 팀에게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은상 2개팀 각 1000만원, 동상 17개팀 각 300만원, 협찬사 대표이사상 5개팀 각 200만원, 후원기관 특별상 3개팀 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 30개팀의 각 지도교사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대상, 금상, 은상 수상 학교에게는 각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더불어 은상 이상을 수상한 5팀에게는 해외 우수 과학기관을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가 함께 주어지며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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