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년 마지막날 상승 출발…외인 매수 전환

정병묵 기자I 2015.12.30 09:13:2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피가 을미년 마지막날 상승 출발했다. 전날에 이어 기관이 내놓는 배당 관련 매물을 개인이 받아내고 있고 외국인도 매수세로 전환했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3포인트(0.33%) 오른 1972.8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회복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금융투자를 앞세워 137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3억원어치 사들이며 ‘사자’ 전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6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은행,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오르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등이 파란불을 켰다.

세부 종목별로는 LG전자(066570)가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3%가량 강세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유상증자 규모 확대 및 대규모 공사 수주 소식에 이틀째 급등 중이다. 한편 최대주주 변경이 결정된 금호산업(002990)은 19%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0.27%) 오른 675.01을 기록 중이다. 에이씨티(138360)가 중국 충칭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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