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추경을 (정부가 지난 6일)이제 가져왔으니까 일정한 시기 안에는, 7월 안에는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정부의 추경안 설명 시정연설이 연기된 것에 대해 “추경을 심사하다가 나중에 할 수도 있고, 중간에 할 수도 있고, 또 처음에 할 수도 있다”며 “연기라고 보긴 어려운데 다만 추경의 시정연설이 정해진 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추경안에 내년 총선용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추경의 취지에 맞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런 내용을 주로 해서 추경안을 짰다”며 “그 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경안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는 오는 24일 종료될 예정으로, 정부·여당은 20일까지 추경안 본회의 처리를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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