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2일 “지난 총선에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부정하고 내란을 선동하는 종북세력의 국회 진출이라는 있을 수 없는 사태가 있었다”면서 “(4·29 재보선은) 이를 정상화시키는 선거”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잘못된 인사들을 국회로 진출시키면서 지역 발전이 뒤처졌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다시 재보선을 치르면서 (혈세가) 낭비되는 만큼 그 정당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한 곳에서 승리하면 본전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네 지역 모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잘못을 바로잡고 지역일꾼을 뽑는 성격”이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또 종료까지 6일 남은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을 두고 “야당과 공무원노조 측에서 자체 개혁안을 내놓지 않고 정치 공세성 발언만 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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