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6일 오전 8시55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사고가 난 세월호의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관매도의 배들이 총출동했다.
관매도를 관할하고 있는 진도군 조도면 관계자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어선과 행정선 등 관매도의 배 30척이 총 출동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며 “사상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관매도 인근 해상에는 파도나 바람은 거세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바다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해무가 짙은 상황은 아니었다”며 “바람이나 파도가 세지 않아 구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