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 하락..마일리지 확대로 부담↑

김자영 기자I 2010.08.20 11:29:0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를 내놓은 대한항공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20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34% 빠진 7만5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전날도 1%이상 떨어진 상태로 장을 마쳤다.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신종플루 이슈와 더불어 마일리지 사용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점이 단기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일리지의 경우 부채로 잡히는데 앞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되면 그 비율이 더 커지게 된다"면서 "영업익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정적인 뉴스"라고 분석했다.

또 "경기둔화 얘기도 종종 불거지면서 운송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주가 역시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新마일리지 제도 발표.. "유효기간 두배 확대"
☞대한항공, 청주공항 집중 육성.. "중부 내륙 허브로"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18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