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009년이후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연평균 16%가량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권오현 사장(사진)은 28일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 `반도체시장 동향 및 향후 전략`에 대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D램 점유율의 경우 지난해 29%에서 올해 3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낸드플래시 점유율 역시 40%대를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권 사장은 특히 시황과 관련 "내년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약간의 공급부족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09년이후 반도체산업이 연평균 11%, 메모리반도체분야는 연평균 16%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메모리반도체 주요 응용처인 PC와 휴대폰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PC의 경우 올해부터 내년까지 11.4%,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15.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은 같은기간중 각각 8.3%,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사장은 앞으로도 기술리더십 강화, 제품 차별화,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D램의 경우 경쟁자들에 비해 1~1.5세대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낸드플래시는 1~2분기의 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고성능·저전력을 갖춘 제품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특히 향후 시스템LSI를 삼성 반도체의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메모리사업은 기존 지배력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반도체사업이 어려운 시기를 지난 만큼 앞으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창출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66억달러지만 오는 2012년에는 25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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