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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성복 5개단지 3600가구 분양승인

윤도진 기자I 2008.04.30 10:30:58

현대건설·GS건설 시공분
분양가 3.3㎡당 평균 1548만원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용인 성복동에서 현대건설(000720)GS건설(006360)이 짓는 5개 단지 3600여가구가 분양승인을 받아 다음달 중순 청약에 돌입한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일레븐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성복 취락지구 1-5단지 아파트 3659가구에 대해 3.3㎡당 평균 1548만원의 가격으로 분양을 승인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3.3㎡당 평균 150만원 선에 결정됐다.

이는 앞서 분양승인을 받아 분양중인 신봉지구 동일하이빌, 동부센트레빌, 성복동 수지자이 2차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레븐건설은 기부체납 등의 비용을 감안해 3.3㎡당 1600만원대의 분양가격을 고집했으나 결국 시에서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로 분양가격을 낮췄다. 시행사측은 옵션 항목과 가격 등을 최종 확정해 다음 달 초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중순 경 문을 열 예정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은 각각 1·3·5블록과 2·4블록에 119-222㎡형 2157가구, 112-211㎡형 1502가구씩을 지을 예정이다.

한편 일레븐건설 부지 바로 옆 성복동 361-1번지 일대에서 ㈜동훈이 시행하는 256가구(151-198㎡형)도 최근 시와 분양가 협의를 이뤄 곧 분양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신봉동에서 GS건설이 짓는 299가구(DSD삼호 시행,110-197㎡), 성복동에서 고려개발이 짓는 2개 단지 1274가구(제니스TNS 시행, 113-320㎡)의 경우 분양가는 시와  의견 차를 좁혔지만 각각 지장물 처리 문제와 소송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분양이 더 늦춰질 전망이다.
 
■용인 신봉·성복 분양 단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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