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F(032390)는 중국 로밍통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쇼(SHOW) 로밍 차이나넘버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월 9900원에 본인의 전화번호 외에 중국 현지 전화번호를 추가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부가요금제로 북경시, 상해시, 광동성 등 중국 주요 3개 지역에서 일반 로밍요율대비 최대 70%까지 저렴한 요율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KTF의 중국 로밍 사용자의 평균 음성통화 사용량은 37분이다. 일반 로밍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 5만1885원의 요금을 내야하지만, '차이나넘버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2만8544원으로 약 2만3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중국번호를 부여받을 때 가입비 1만2000원을 내야한다. KTF는 오는 6월30일까지 가입자 중 90일 이상 요금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가입비를 면제할 예정이다.
KTF C사업본부장 김형욱 상무는 "고객들이 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협력뿐 아니라 기술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KTF, 내달부터 약정할인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