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일본에서 활약중인 이승엽 선수의 야구경기를 위성DMB로 볼 수 있게 됐다.
위성DMB 서비스사업자인 TU미디어는 다음달 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도쿄 경기를 시작으로 이승엽 선수의 홈경기를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TU미디어는 이승엽 선수의 홈 전경기 47게임, 원정경기 4게임 등 총 51경기에 대한 생중계권을 확보했다. TU미디어는 향후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빅 스포츠 경기 중계 방송을 확대, `프리미엄 DMB`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TU미디어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시차가 없어 대부분의 경기가 퇴근 시간에 열린다"며 "이 때문에 위성DMB의 효용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포츠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이후 위성DMB 가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 콘텐트"라며 "버스나 지하철 등 언제 어디서나 이승엽 선수의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엽 선수는 12개의 홈런을 쳐 팀내 홈런랭킹 1위, 센트럴리그 홈런랭킹 3위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