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깜짝 방문한 李대통령…소비쿠폰 사용

김유성 기자I 2025.08.17 18:50:54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은평구 연서시장 방문
잠옷, 슬리퍼 등 생활용품 사며 민심 청취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직접 살폈다. 오전 영화 ‘독립군’ 관람을 마친 직후 이뤄진 깜짝 행보였다.

17일 연서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대통령실 제공)
이날 시장 방문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김우영 의원이 동행했다. 시장 상인과 주민들은 대통령 내외를 환호와 박수로 맞았고, 대통령은 곳곳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한 시민이 은평구 장애인학교 설치 문제를 언급하자 발걸음을 멈추고 귀 기울여 듣는 모습도 보였다.

속옷매장에서 “소비쿠폰 덕을 본다”는 상인의 말에 이 대통령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옥수수 가게의 젊은 상인은 대통령 내외를 크게 반기며 “아버지가 이 대통령 팬인데 (대통령 오셨다고 전화를 하는데) 안 받으신다”라고 말해 대통령 내외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대통령 내외는 순대, 떡볶이, 튀김, 떡 등 먹거리를 직접 구매해 참모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 김 여사는 대통령의 잠옷과 슬리퍼 같은 생활용품과 돼지고기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했다. 80대에 이르도록 장사를 이어온 순대가게 주인은 “백년가게로 지정됐다”며 “소비쿠폰 덕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아내가 내 쿠폰까지 인천 계양산시장에서 다 쓰고 왔다”며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력이 돈다니 다행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고 화답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은평구의 수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며 “수해 복구가 잘 이뤄지도록 챙겨 달라”고 김 구청장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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