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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7.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5원 내린 1450.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0.0원) 기준으로는 10.0원 내렸다. 하지만 개장과 동시에 환율은 10원 이상 튀며 1461.0원을 터치했다. 이후 환율은 소폭 내려 145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파운드화가 급락하면서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파운드는 최근 영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여파에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08년 이후 최고치를 이틀째 갈아치웠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거리를 두면서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5분 기준 109.2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9선이었던 것에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 약세는 소폭 누그러졌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8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