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깜짝 실적 및 가이던스에 개장 전 2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플레어(NET)는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9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클라우드플레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4.67% 급등한 112.59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15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12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3억63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컨센서스인 3억53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분기 매출이 3억7250만달러~3억7350만달러, 조정 EPS가 0.1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억7200만달러, 0.12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16억4800만달러~16억5200만달러,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0.58달러~0.59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6억5000만달러, 0.54달러에 부합 또는 상회하는 수준을 제시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파이프라인 체결율, 영업 생산성 및 평균 거래 규모가 연속적인 기준에서 상당히 개선되었다”면서 모든 부문에서 회사의 비즈니스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거시 경제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여전히 지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