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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에서 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가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을 찾아와 면접 인터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에는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유진 킴 역에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으로 주목 받은 정성일을 비롯해 정상윤, 박영수, 김지철 등이 출연한다. 싱클레어 역에는 최호승, 손유동, 현석준, 김리현이 캐스팅됐다.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녀 조안 역에는 박새힘, 조영화, 유소리, 문은수가 캐스팅됐다. 피아니스트 양찬영, 조재철이 함께 출연한다.
추정화 작·연출, 허수현 작곡·음악감독 콤비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번 공연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에 섬세한 감성을 더한 추정화 연출의 연출력, 단 한 대의 피아노만으로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를 표현한 허수현 음악감독의 감각적인 음악을 바탕으로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한 편의 ‘잔혹동화’ 같은 무대미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가격 4만 4000~6만 6000원. 2월 중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